274 장

류쉰은 쉬징수가 다가오는 것을 보며, 그녀 뒤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차오스위를 의미심장하게 바라보았다. 입꼬리를 살짝 올리며 의미심장하게 말했다. "너 전투력이 그렇게 강한데, 내가 말리러 갈 필요도 없었겠네..."

말하면서 눈썹을 살짝 치켜올리며 그쪽 방향을 가리키고는 약간 아쉬운 듯 한숨을 내쉬었다. "쯧쯧, 정말 매정하네. 저렇게 예쁜 미인을 괴롭히다니. 방금 뭐라고 했길래 차오 교화가 저렇게 울게 만들었어?"

쉬징수의 원래 짜증스러웠던 기분은 류쉰의 약간 조롱 섞인 말 몇 마디에 금세 풀어졌다. 자랑스럽게 턱을 들어올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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